사진=SBS 뉴스 화면
사진=SBS 뉴스 화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 출전 중인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혜진(24·전북체육회)이 23일 연습 도중 중국 선수에게 폭행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2개 종목 출전을 앞두고 이른 아침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던 김혜진은 중국 수영 대표선수와 훈련 중 부딪힌 뒤 상대 선수에게 폭행까지 당했다.

24일 한 매체는 김혜진 선수를 폭행한 중국 선수는 션둬(21)라고 보도했다.

션둬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 자유형 개인(100m, 200m)·단체전(4×100, 4×200m)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명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유형 단체전(4×200m)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을 합작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션둬와 불미스런 일이 생긴 뒤 시합에 출전한 김혜진은 주 종목인 평영 50m에서 예선탈락을, 혼영(4×100m) 단체전에서 3위로 골인했으나 실격판정을 받았다.

한편 24일 대한체육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가해 중국 선수에 대한 징계요청 내용 등을 담은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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