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간사이 공항 폐쇄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태풍 제비 영향으로 오사카 지역의 중심 공항인 간사이 공항의 활주로와 주차장, 사무용 건물 등이 물에 잠기며 공항 전체가 폐쇄됐다.

이에 다른 공항의 항공편에도 영향을 끼쳐 일본 국내 항공편 147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간사이 공항은 오사카 남부 해상의 인공섬에 위치한 공항으로, 서울·인천·부산 등 한국으로 가는 항공기는 하루에 20편 넘게 편성돼 있다.

이로 인해 공항에 고립된 사람들 중에는 한국인들 또한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결항 항공기를 기다리던 승객 3000여 명과 근로자 수백 명이 공항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터미널에 하룻밤을 꼬박 갇혀있었다.

이어 간사이공항 측은 5일 오전 6시 30분부터 고베공항으로 가는 고속선을 급파해 무료 운항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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