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제약 제공
사진=서울제약 제공

국내 첫 구강 필름형 콜라겐인 서울제약의 'CH.V'가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은 지난 2일 미국으로 CH.V 초도 물량 1000박스(2억원)를 선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CH.V는 주사없이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구강 필름형 콜라겐 제품이다. 특히 서울제약은 구강점막을 통한 콜라겐 흡수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또 서울제약은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CH.V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현지 판매업체인 알케이글로벌을 통해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등 서부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제약은 현재 중국 수출을 계약을 완료하고 허가과정을 밟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중국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유럽 6개국 수출을 위한 계약도 협의 중에 있다.

박재홍 서울제약 부사장은 "이번 수출로 CH.V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기회를 얻게 됐다. 중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유럽 등으로의 수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