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 공원 체험 승마’를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은 15일부터 운영한다.

말 먹이 체험중인 어린이.
말 먹이 체험중인 어린이.

한국마사회는 농식품부 지정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국내 말산업 육성과 승마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9월부터 한국마사회 최초로 도심 공원과 승마를 결합한 ‘도심 공원 체험 승마’ 사업을 기획,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부산 태종대유원지에서 진행되며,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간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매주 체험 승마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체험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로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장에는 관상마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어린이와 학생에게는 말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억새 축제 기간인 10월 14일(일)부터 18일(목)까지 5일 동안 평화의 공원 내 평화 잔디광장에서도 체험 승마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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