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건으로 거래소에서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보통 중앙 집중형 및 분산형으로 구분된다. 중앙 집중형 거래소의 경우는 공격의 주요한 목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분산형 거래소는 거래자가 직접 화폐를 보관하는 방식으로 보안은 강화되었지만 속도가 느리고 제한된 거래 옵션을 제공한다. 이 두 방식의 문제를 보완해 탈중앙화 거래소가 등장했으나 중앙 관리 서버가 없어 처리 속도가 느리고 사용자수도 많지 않다.

이에 영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BBOD가 중앙집중형의 빠른 속도와 분산형의 높은 보안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방식 거래소 서비스를 내놨다.

BBOD는 스마트 웰렛 방식으로 분산 보관, 레버리지 거래 및 빠른 처리속도가 특징이다. 각각의 사용자가 BBOD거래 전용 지갑을 만들어 스마트계약서 월렛을 GMEX Fusion Technology Suite기반의 고속 중앙집중식엔진에 연결한다.

평균 75마이크로초의 대기시간과 초당 1,250,000회의 주문을 처리해 거래자들은 처리 속도가 빠르고 보안성 높은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고객이 가상화폐거래를 할 때 각 거래 단계별 최소한의 정보만을 중앙 서버에 보내고, 핵심적인 정보는 개별적으로 가지므로 공격 위험을 없앤다.

BBOD코리아 박지현 지사장은 “BBOD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하이브리드형 가상화폐거래소로 투자자보호와 다양한 투자 기회 확대 등 가상화폐거래소의 공신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모색할것”이라고 말했다.

조항준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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