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22개 유통 계열사가 합작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시장 공략을 위한 ‘롯데ON’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의 22개 유통 계열사가 합작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시장 공략을 위한 ‘롯데ON’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의 22개 유통 계열사가 합작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시장 공략을 위한 ‘롯데ON’ 광고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롯데 옴니채널(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쇼핑 환경)을 통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쇼핑이 가능해진다는 내용으로 ‘쇼핑이 NO할 때 롯데로 ON’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지난 8월 24일 온라인을 통해 첫 공개된 ‘롯데ON’ 캠페인 티저영상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멤버 5명이 거꾸로 매달린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아 유튜브에서 147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9월 1일 공개된 본편 광고에서는 쇼핑할 때 소비자가 느꼈던 불편함을 롯데의 앱과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상 광고 10편으로 제작된 ‘롯데ON’ 캠페인은 ‘나 혼자 산다’의 멤버들이 거꾸로 매달려서 그동안 쇼핑을 하며 느꼈던 고충을 토로하는 ‘NO’의 상태였다가 배경의 위아래가 완전히 뒤집어지는 ‘ON’상태로 바뀌며 스마트픽 서비스,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 오늘 배송 서비스 등 롯데의 다양한 옴니쇼핑 솔루션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오는 2022년까지 온·오프 통합 유통 1를 차진한다는 목표로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연결한 옴니쇼핑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3800만명의 국내 최다 멤버스 회원과 1만1000여개 오프라인 채널을 운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만의 O4O(Offline for Online, Online for Offline) 실행전략을 통해 온오프 통합 리더십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인구 절반이 넘는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 같은 차별화된 개인화 쇼핑환경,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대화방식의 미래형 쇼핑 환경,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거점으로 한 계열사간 경계를 뛰어넘는 배송서비스 등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형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롯데ON’ 캠페인은 이러한 롯데의 옴니채널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지난해까지 ‘옴니채널 쇼핑’의 개념과 서비스를 알렸다면 이번 캠페인은 보다 온라인·모바일에 초점을 맞추어 롯데 온라인몰만의 차별적인 경쟁력과 존재감을 알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롯데는 오프라인의 강자라는 인식을 넘어, 오프라인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까지 아우르는 진화된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롯데의 쇼핑 앱으로 스마트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롯데ON 홈페이지에서 '롯데ON 터치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천받은 롯데 앱을 다운로드하는 참가자 6만5000명에게 엘포인트를 지급하며, 총 3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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