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13일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2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올림픽 개최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소마미술관 제2관은 개관전으로 '올림픽 조각 프로젝트-Post 88'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조성된 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전, 서울올림픽 당시 문화행사로 열렸던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및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참여했던 심문섭, 이승택 이우환 작가 3인 전으로 구성된다.

그 외에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과 소마미술관 소장품으로 꾸며지는 백남준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현대 작가 12명이 참여해 현대 조각의 양상을 살펴보는 조각전, 올림픽·스포츠·레저·놀이를 콘셉트로 한 올림픽 특별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은 9월14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며 개관 기념행사로 한 달간(9.14∼10.14)은 무료 관람기간이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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