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김한영 사장)는 추석 연휴 동안 막차 시각을 연장하는 등 출국객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4~25일에는 기존 막차를 구간 연장하고, 4개의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임시열차운행으로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시각은 기존 23시 50분에서 0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00시 00분에서 01시 10분으로 연장된다.

일반열차에서 본 가을풍경
일반열차에서 본 가을풍경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는 기존에 23시 50분에 출발하여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연장해 서울역까지 운행하고, 종착역 도착시각은 00시 56분이다. 또한 추가된 임시열차 2편성은 00시 30분, 01시 15분에 출발하여 각각 01시 36분에 서울역, 02시 09분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기존에 00시 00분에 출발하여 검암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종착역 도착시각은 01시 06분이다. 추가된 임시열차 2편성은 00시 40분, 01시 10분에 출발하여 각각 01시 46분 인천공항2터미널역, 01시 44분 검암역에 도착한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승객들이 고향방문과 가족여행을 즐기며 여유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심야시간대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등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이용을 위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동안 이례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각 분야별로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의 2배 규모인 최대 16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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