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뉴스 화면
사진=채널A 뉴스 화면

가수 구하라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평소 구하라와 일적으로 만난 구하라의 지인 B씨 사이를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 10일 매니저와 함께 지인인 B씨와 식사를 했고 이 사실을 A씨에게 밝히지 않아 구하라가 A씨를 속였단 것이 사고 당일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카톡 대화 내용에는 A씨가 이번 논란을 이유로 B씨에게 사과를 조건으로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가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할까요?"라고 A씨에게 묻자 A씨는 "그 오빠 분(B씨) 만났을 텐데 방해해서 미안하다. 어떻게 할지 묻고 싶다. 답 없으면 그냥 경찰서 가겠다"라는 답장을 남겼다.

이어 구하라에게 "아니 B씨와 통화를 너무 오래 하시네요"라고 지적하자 구하라는 “통화하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라면서요? 와서 무릎 꿇게 하라면서요?”라고 다시 묻는다.

이에 A씨는 "어떡할까요?"라고 되묻는다.

그러자 구하라는 "그러니까 만나서 이야기해요. B씨가 다 왔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

A씨는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없는데"라며 거절하자 구하라는 "무릎 꿇게 하겠다고요. 그거 원한다면서요?"라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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