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버거307 제공
사진=버거307 제공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렸다. 91개국 4255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대회장을 찾았는데, 버거307은 대회 기간 양식을 비롯해 버거와 덮밥, 분식, 할랄, 한식 등 총 6개 코너로 이루어진 식당에 입점해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가가 92개국, 참가한 선수단 인원이 약 6500명 정도다. 단순히 참가 인원수만 비교하더라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 규모의 대회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특히 북한 선수단 22명도 참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 곳곳의 선수들과 관련 담당자들은 물론, 많은 수의 관람객들도 대회장을 찾아왔는데 버거307은 국내에서 제대로 된 버거를 만들겠다는 경영 이념으로 수제버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온 브랜드로써 이번 대회장 내 버거 코너에 입점해 선수들과 코치, 경기스텝, 관람객들에게 수제버거의 깊은 맛을 선보였다고 한다.

식당 내 메뉴 통역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김영옥(59)씨는 “미국, 유럽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햄버거였고 노르웨이 선수는 본인국가에서 먹던 버거보다 한국햄버거가 더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경기기간 내내 먹는 선수들도 있을 만큼 인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버거에 미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2014년 4월 브랜드를 론칭한 버거307은 현재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여러 지점을 갖고 있고 제주도에까지 매장을 오픈한 수제버거창업 프랜차이즈다.

버거307 관계자는 “다양한 나라에서 찾아온 선수들이 직접 만든 수제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한국을 대표하는 큰 대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요리할 수 있게 기회를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계 어디와도 견줄 수 있는 ‘최고의 맛,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버거307은 내실을 다지며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듯 보인다.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버거307은 수제버거창업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진정성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업체는 예비가맹점주를 위해 가맹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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