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총 거래액 약 1조원, 구매고객 1000만명 넘기며 지역 경제 발전 이바지

이베이코리아가 오는 10월 7일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 ‘제10회 e-마케팅페어’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가 오는 10월 7일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 ‘제10회 e-마케팅페어’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행정안전부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 ‘제10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오는 10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마케팅페어는 이베이코리아가 지역 우수상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민간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난 10년 간 약 1조원의 거래액이 발생했으며, 약 7000여명의 지역 생산자 및 판매자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상품을 판매했다. 또 구매 고객은 약 1000만명을 넘기면서 전국의 지역 생산자, 중소기업, 마을기업 등의 판로확충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 생산자 및 중소기업 상품 활성화에도 기여, 매년 지역 프로모션의 매출은 연평균 12%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올 해는 지난 8월 참가 판매업체 모집을 20일간 진행한 결과, G마켓과 옥션에서 약 280여개 업체가 총 530여개 지역 우수상품을 판매한다. 참여 셀러 중 우수한 성과 및 사례를 선발하고, 11월 15일 우수셀러 시상식을 진행해 총 23개 기업에 5900만원 상당 시상금(지원금)을 전달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전국 팔도 우수 상품과 농수산물을 비롯 하이서울어워드 인증 우수 중소기업 상품, 사회적기업, 정보소외계층 셀러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추석 선물로도 좋은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가가미트 ‘한우&한돈 세트’, 떡보의 하루 ‘영양찰떡 세트’, 영광 모싯잎 송편, 무안 양파즙,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생막걸리’ 등 국내산 우수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e-마케팅페어 기간 G마켓과 옥션은 구매 금액 대 별 최대 15% 중복 할인(최대 2천원) 쿠폰을 지급하며,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7% 중복 할인(최대 5천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 판매고객성장지원실 정경열 실장은 “이베이코리아는 전국 곳곳의 우수한 상품을 알리고, 지역 기업의 유통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기관과 지역 상생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고객들은 고품질의 국산 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하고, 지역 기업들은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중소상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e-마케팅페어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를 10년째 지원하는 한편 12월에는 전자상거래 수출역군을 매년 뽑아 시상하는 ‘이베이 수출스타’ 8회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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