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꼼꼼한 사후지원과 고객 소통으로 스마트폰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10월 1일 홈페이지에 4분기 OS업그레이드 일정 및 SW 업데이트 계획을 공지할 계획이다. 4분기 안에 OS를 업그레이드할 제품에는 2017년 형 X300, X400, X500 등 지난해 출시된 중가대 및 실속형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플릿(G Pad4 8.0)까지 포함된다. 다음 달 예정된 OS 업그레이드를 끝마치고 제품 하나 하나의 기능을 보강하는 SW업데이트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와 SW 업데이트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취지로 올해 4월 오픈한 ‘SW 업그레이드센터’가 문을 열은 이래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화됐다.

LG 스마트폰 고객이 최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LG 스마트폰 고객이 최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LG V20, 지난달에는 LG G5와 X4를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스마트폰 사후지원은 최근 들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달 12일과 10일 SW업데이트를 통해 각각 LG V35 ThinQ와 LG G7 ThinQ의 편의성과 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Q렌즈 쇼핑 검색기능 추가, ▲연속 촬영 시 속도 개선 등 카메라 성능이 강화됐다. 또 화질, 시인성, 앱 성능 등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30여 개의 개선사항이 포함됐다.

LG 페이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8월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뱅크 체크 카드 지원을 시작한 이래, 1년 만에 약 500만 장을 발행하며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 G 시리즈, LG V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군은 물론 LG X4, LG X4+, 올해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중 알뜰폰을 제외한 올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LG 페이가 탑재됐다.

이와 같은 LG전자의 노력은 곧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으로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폰은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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