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자사의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인 핑거팁(FingerTip)이 샤오미(Xiaomi)의 최신 스마트폰인 미8(Mi8)의 세 가지 모델(표준, SE, 익스플로러)에 모두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소형 및 대형 스크린 양쪽에 탑재 가능한 핑거팁 터치 컨트롤러는 초저전력, 소형, 적은 수의 외장 부품을 최적으로 조합해 제공한다. ST의 저잡음 정전용량식 아날로그 프론트-엔드는 매우 낮은 잡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고감도를 지원한다. 또한, 노드 보상 하드웨어는 곡면 및 트렌치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패널 전반에 걸쳐 일관된 터치 성능을 제공한다.

핑거팁의 메인 프로세서는 강력한 32비트 ARM Cortex-M3 코어를 내장해 잡음 제거 및 응답 시간 수준이 높은 터치 성능을 제공한다. 동시에 10번의 손가락 터치를 감지하고 구분하고 추적할 수 있다.

ST 아날로그 커스텀 제품 부문의 애플리케이션 특화 제품 사업부 상무인 쥬세페 노비엘로(Giuseppe Noviello)는 “ST의 핑거팁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기술은 곡면 스크린과 새로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모든 패널에 사용되는 단일 칩 솔루션이다"며 "균일하고 뛰어난 감도의 첨단 멀티 터치 UI를 다양한 기기에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최신 스마트폰 설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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