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김동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세 번째)이 뉴질랜드산 아보카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김동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세 번째)이 뉴질랜드산 아보카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오는 10일까지 뉴질랜드산 점보아보카도를 개당 3490원에 판매한다.

회사 측은 최근 아보카도가 다양한 효능과 요리법, 독특한 식감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물량을 기존 8~9월 대비 2배로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산은 미국산, 멕시코에 비해 운송기간이 짧아 보다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칼륨 함량이 높고, 피부 미용과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져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참치 뱃살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보카도 회가 소개되는 등 아보카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도 증가하면서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추세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보카도 수입량은 2013년 722톤에서 2018년 10월 현재 8652톤으로 5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했다. 유통 현장에서 판매도 늘었다. 실제로 홈플러스에서는 3월부터 8월까지 최근 6개월간의 아보카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희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아보카도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 슬라이서를 증정하거나 함께 즐기기 좋은 간장, 와사비 마요네즈, 김 등을 곁들여 판매하는 체험형 행사를 지속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요 산지와의 계약 구매를 통해 고객이 연중 다양한 아보카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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