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고공판이 생중계 되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1심 선고재판에 불출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이 전 대통령측은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가 선고공판 생중계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 불출석한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27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이 전 대통령 선고재판 생중계를 결정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 입정, 퇴정 장면만 생중계하고 재판도중 이 전 대통령 모습은 담지 못하도록 했다.

이 전 대통령은 350억원대 횡령 및 11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