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장외지점 이용 고객의 과몰입을 방지하고 사업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5일(금) 분당지점 등 3개 지점(장안·관악지점)에서 희망길벗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분당지점 희망길벗 개소식에서 제막식을 하고 있는 정병찬 본부장(오른쪽 네 번째)
분당지점 희망길벗 개소식에서 제막식을 하고 있는 정병찬 본부장(오른쪽 네 번째)

이번에 개설되는 장외지점 희망길벗에는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중독예방 기초상담역할을 수행하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로 2차 치유상담을 의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희망길벗’은 중독 예방·치유센터로 경륜경정 뿐만아니라 경마와 카지노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상담·사후관리 등 통합적서비스를 제공하여 건전한 여가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외지점의 건전화 및 과몰입고객 예방을 위해 희망길벗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사행성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 중독예방시민연대대표를 비롯해 희망길벗 상담소장, 지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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