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풍등, 스리랑카인 CCTV 공개 저유소 잔디서 쫓아가다 다시 돌아가

발행일시 : 2018-10-09 11:42
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

풍등으로 대규모 유류저장고 폭발 사고를 일으켜 43억원 상당의 피해를 낸 스리랑카인 근로자가 풍등을 날려 보내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고양시 저유소 폭발 사고 관련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중실화 혐의로 긴급 체포된 스리랑카인 근로자 A(27)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은 저유지 CCTV에 찍힌 풍등 낙하 및 잔디 발화 장면, A씨가 풍등을 날려 보내는 모습이 찍힌 공사현장의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은 불씨가 튀는 것까지는 CCTV로 확인할 수 없지만, 잔디에 불이 붙은 시간과 폭발의 간격 등 정황으로 볼 때 A씨의 풍등이 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32분께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의 터널공사 현장에서 풍등을 날려 300m 가량 떨어진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내 휘발유 저장탱크 1기에 폭발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를 유발한 풍등은 지름 40㎝, 높이 60㎝ 크기다. 또 A씨는 사고 전날 현장에서 800여m 떨어진 인근 초등학교 행사에서 띄워 보낸 풍등 2개가 공사장 인근에 떨어진 것을 보고 주워 재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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