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위내시경 식물인간, 법원 판결에도 병원 측 항소한 까닭

발행일시 : 2018-10-10 13:42
사진=YTN 뉴스 <사진=YTN 뉴스>

집 근처 병원에서 위내시경을 받던 중 담당 의사의 마취제 투여 실수로 식물인간이 된 40대 여성의 사연이 보도됐다.

지난 9일 MBC '뉴스데스크'는 5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는 심모 씨의 이야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 씨는 5년 전 집 근처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검진 의사는 수면 마취 상태에서 회복 중이던 심 씨에게 전신마취제 '베카론'을 투여했다.

베카론은 인공호흡기 없이 사용할 수 없는 강력한 전신마취제로, 심 씨는 바로 의식을 잃고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이 됐다.

해당 의사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심 씨에게 투여한 베카론은 일반적인 근이완제로 알았다며 실수로 나간 처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사는 2년 전 해당 병원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 씨 가족은 2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7월 1심에서 9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병원 측은 배상액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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