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SNS
사진=구하라 SNS

여고시험 구하라 문제 출제 논란이 불거졌다. 학교 시험 문제로 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모씨의 내용이 희화화 돼 출제된 것.

12일 온라인상에서는 한 학교의 중간고사 영어 시험 문제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문제에는 구하라, 미용사 최, 그리고 강지영이 등장한다. 강지영은 “너 ‘팝콘각’이란 말 아니?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사건이나 상황이 생겼을 때 쓰는 말이야. 한 걸그룹 멤버가 남자친구랑 크게 싸우고 폭행했대. 팝콘각이야”라고 한다.

이에 구하라는 “팝콘각? 그런 말을 쓰면 안돼. 심각한 내용을 그런 단어로 말하면 안돼. (빈칸)도 중중요해. 내용뿐 아니라 문제를 얘기하는 방식 말이야”고 말한다.

이어 미용사 최씨는 “나도 하라 말에 동의해. 손님 머리를 자를 때 나는 나의 일상생활을 이야기해주는데 그들은 절대 지루해하지 않아. 나는 이야기의 내용은 물론 방식도 신경을 써. 이게 내가 여자친구뿐 아니라 고객에게도 사랑받는 이유야. 하하하. 어쨌든 나는 왜 그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폭행당했는지 이해 못 하겠어. 참 불쌍한 남자야”라고 얘기한다.

현재 학교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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