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휴대전화 부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철골조로 된 건물 3개 동 중 연면적 7천여㎡ 규모인 3층짜리 건물 2층에서 시작, 해당 건물 일부를 태웠다.

이 불로 41살 A 씨가 얼굴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에 있던 17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 10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