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빨간점을 언급했다.

이재명 지사는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씨와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지사는 '점 논란'에 대해 녹음 파일을 들었다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몸에는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하나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집은 어머니 덕에 피부가 깨끗하다"며 "그래서 점이 없다. 특정 부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저도 인간이다. 수치심도 있고 자존심도 있고 치욕도 안다"면서 "이런 일로 도정이 계속 손상 받으니까 저는 이런 치욕을 감수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체 검증을 약속했다.

앞서 4일 한 트위터 유저가 공개한 음성파일에서 김부선 씨는 "이재명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며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