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인베스트먼트(대표 박지웅)가 음성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플랫폼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음성 인공지능 기술로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사람과 같은 음성 서비스(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사람의 목소리를 추출해 임의의 텍스트에 합성하는 기술인 '아이스픽AI(Icepeak.AI)'을 통해 억양 및 섬세한 특징을 반영한 성대모사 수준의 음성 기술을 확보했다. 네오사피엔스는 다른 국가의 언어로까지 재구현할 수 있고, 감정 및 운율 표현이 가능하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퀄리티있는 음성 자산이 음성합성,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틈새 시장의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사람처럼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하여 한류스타들의 목소리로 세계의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설립한 금융투자 전문 자회사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강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회사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센드버드, 토스랩, 헤이조이스, 에어프레미아 등이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