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중국 무석에 제2공장을 완공하고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한다.

한국콜마는 두 번째 중국 현지법인인 무석콜마 공장이 중국 강소성(江蘇省) 무석시에 부지 6만3117㎡, 연면적 7만4600㎡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화장품 제조 공장이다. 특히 한국콜마는 이를 통해 중국 남동부 지역인 화동과 화남을, 기존 북경콜마를 중심으로 중국 북부지역을 집중 공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콜마는 북경연구소 외에 무석과 상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보강해 상해와 광주 등 중국 남동부 지역의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과 중국, 캐나다와 미국 등의 제조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거점의 고객 특성에 맞춰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현규 한국콜마 중국총괄 사장은 "한국콜마는 한국에서 북미로 이어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의 브랜드가 중국으로, 또 중국 브랜드가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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