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블록체인 기반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BLICE)’ 론칭 기념 ‘KT 웹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KT 웹소설 공모전은 총 상금 3억원 규모로, 로맨스와 판타지 각 장르 별 6개씩 총 12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표절 여부와 연재 분량, 독자 인기점수 등 기본적인 공모 조건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글로번 ▲유앤씨 ▲삼양 ▲브리드 ▲청어람 ▲연필 6개 출판사 전문 편집자와 KT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로맨스 부문은 무성매직 작가가 출품한 ‘공작가의 남루한 신부’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하룻밤의 로맨스라는 흥미로운 도입부와 여주인공 안나가 모성애를 통해 시련을 헤쳐 나가는 과정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와 더불어 ▲브레이크 포레스트(김들作)가 최우수상을, ▲내일은 이혼해요(윤비밀作), ▲꿈속의 보스(온서作) 2개 작품이 우수상, ▲아저씨, 내 기분 왜 이래요(빙빙作), ▲용을 품는 소녀(톰소여作) 2개 작품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판타지 부문 대상은 ‘간신이 나라를 살림’을 출품한 루이세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의도치 않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되는 간신의 이야기다. 게임이라는 흔한 소재를 내용에 담았지만, 이야기를 비트는 발상의 전환으로 작가의 위트가 돋보인다. 그 외 ▲말빨의 귀재(이동열作)가 최우수상을, ▲이과생 둘이 회귀했다(하이후作), ▲포이즈너(시계태엽오란씨作) 2개 작품이 우수상, ▲벨라트릭스(vvk作), ▲꿈은 이루어진다(벗우作) 2개 작품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김형욱 전무와 KT 웹소설 공모전 수상자 12명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김형욱 전무와 KT 웹소설 공모전 수상자 12명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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