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궁인 SNS
사진=남궁인 SNS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의 담당의였던 남궁인 응급전문의가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응급전문의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강서구 PC방 피해자의 담당의였다"라고 운을 뗐다.

남궁인 응급전문의는 장문의 글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억측으로 돌아다니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언급함으로써 이 사건의 엄중한 처벌과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사회적으로 재발이 방지되기를 원했다.

참혹했던 당시의 상황이 담겨 있는 진료기록은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남궁인 응급전문의는 이번 자신의 언급이 이번 사건이 철저하게 조사되고 처벌이 이뤄지는 불씨나 도화선이 되길 바랐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소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 씨가 가해자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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