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보전기관 W재단, 미디어회사 양광칠성그룹과 손잡고 블록체인기반 환경플랫폼 구축

재단법인 W재단(이사장 이욱)은 오는 12월 양광칠성그룹과 함께 ‘HOOXI Network’를 런칭한다. ‘HOOXI Network’는 세계최대 환경미디어플랫폼이자 자연환경 전문방송국을 표방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하여 자연환경에 관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W재단의 ‘HOOXI Network’가 자연환경 관련 컨텐츠에 집중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여 환경판 'Green 넷플릭스'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OOXI Network’는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양광칠성그룹(Sun Seven Stars Group) 브루노 우(Bruno Wu) 회장이 2016년 12월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준비해오던 것으로, 세계 자연보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비영리재단으로 ‘HOOXI Foundation’도 설립 중에 있다.

양광칠성그룹(陽光七星媒體)은 중국 영화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 중 하나다. 브루노 우(Bruno Wu, 吴征, 53) 회장의 총지휘 아래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 투자와 텔레비전 방송,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브루노 회장이 부인 양란과 함께 1999년 설립한 양광칠성그룹은 현재 중국, 미국 등 10개국에서 콘텐츠 제작사부터 방송국에 이르기까지 60여개의 기업을 거느린 미디어그룹이다. '아이언맨'의 아비 아라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저스틴 린 등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들과도 잇따라 합작투자회사를 만드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HOOXI 방송국은 2,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양광칠성그룹(양란 회장, 브루노우 회장)의 채널을 흡수하여 자연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예능,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OOXI 방송국은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는데, OTT 서비스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다. 수백 개의 케이블TV 채널이 지상파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OTT 서비스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방송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HOOXI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및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극지방 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HOOXI 자연보전 캠페인에는 윤일상 작곡가, 야구선수 추신수, 에일리, 김종국, 전현무, 김유정, SBS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 SBS 웃찾사 최성락 PD, 더원, 인피니트, 강남, 에디킴, 김태우, 최강창민(동방신기), 시원, 동해(슈퍼주니어), 장혁, 여진구, 백성현, 더넛츠 정이한, 김연지, 유튜버 악어, 양정원, 고나은, 권혁수, 울랄라세션, 심형탁, 서문탁, 이루, 유인영, 최성희, 조PD, 아이오아이(I.O.I.), 한고은, 알베르토 몬디, 리디아 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20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HOOXI Network'는 ‘한국판 이더리움’이라고 불리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측과 손잡고 콘텐츠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ON 메인넷 기반 토큰인 'HOOXI Coin'을 발행할 예정이다. 'HOOXI Coin'은 우선적으로 W재단에서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기반의 결제 시스템인 'W Green Pay(WGP)'를 통해서 11월부터 HOOXI 토큰을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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