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1
사진=EBS1

황교익이 요리 연구가 백종원을 '뚱뚱한 아저씨'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비난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황교익은 지난 23일 한 인터뷰에서 "신체 표현 자체가 비난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뚱뚱하다`는 게 비난이 되려면 `뚱뚱해서 보기 싫다` 등 외모에 대한 비난이 들어가야 한다. 제가 비난의 말을 했나. 날씬한 여성이 나와서 `괜찮아유` 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그걸 비난으로 인식한다면 내가 사과해야겠지만 그건 당사자의 문제다. 백종원씨가 나한테 `기분 나쁘다` `혐오발언`이라고 한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익은 지난 11일 방송된 EBS1 ‘질문있는특강쇼-빅뱅’에 출연해 "텔레비전에서 조금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 넣었다”라며 “‘괜찮아유~’”라고 성대모사를 한 바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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