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지난 22일부터 개최된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회장 겸 CTO인 래리 엘리슨의 기조연설을 통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새로운 기능과 적용 옵션을 소개했다.

오라클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전례 없는 수준의 가용성과 높은 성능, 그리고 보안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자율 관리(Self-driving), 자율 보안(Self-securing), 자율 복구(Self-repairing)가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실행된다. 패치, 튜닝, 업그레이드 등 주요 인프라스트럭처를 운영하는데 핵심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설명하고 있는 래리 앨리슨 회장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설명하고 있는 래리 앨리슨 회장

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운영 중에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됐다. 현재 출시된 자율운영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오라클 자율운영 트랜잭션 프로세싱(Oracle 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Oracle Autonomous Data Warehouse)가 포함돼 있으며, 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정 업무환경에 대한 최적화가 가능하다.

앤드류 맨델손(Andrew Mendelsohn)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존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재정의했다”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의 활용으로 고객들은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데이터베이스 운영의 복잡성을 탈피하고, 유례없는 비용 절감과 보안, 가용성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기업들이 기존에 투자했던 시스템에서도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BYOL(Bring Your Own Licens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중인 고객들도 오라클 클라우드로 업무를 전환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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