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디프랜드 제공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뇌 피로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뇌 휴식과 피로 해소 그리고 활성화를 돕는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를 세계 최초로 안마의자에 적용했다.

바디프랜드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레인 마사지 - 뇌 피로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촉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해 인지기능을 높이고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브레인 마사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안마의자 이용자의 정신적 피로를 해소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바이노럴 비트는 서로 다른 주파수의 두 소리를 양쪽 귀에 들려줬을 때 두뇌에서 인지하는 제3의 소리다. 뇌파를 동조해 휴식을 유도하거나 인지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따.

실제로 브레인 마사지의 세부 프로그램은 '브레인 집중력'과 '브레인 명상'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브레인 집중력은 목, 어깨 등 상체 위주로 부드러운 마사지가 이뤄지다 후반부에 그 강도를 높여 두뇌가 각성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노럴 비트의 주파수를 점점 낮춰 긴장을 풀어주다 후반부에는 주파수를 높여 이용자의 두뇌를 자극,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반대로 브레인 명상은 바이노럴 비트의 주파수를 힐링음악이 후반부로 갈수록 낮아지도록 설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등과 허리 등 주요 혈자리를 자극하는 마사지로 긴장을 풀고 정신적 안정을 찾도록 유도한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임상연구를 통해 브레인 마사지의 의학적 효능을 입증했다. 앞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는 신경학적 병력 없이 심신이 건강한 20~25세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자들은 브레인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한 경우와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은 경우, 일반적 휴식을 취한 경우에 모두 참가해 임상 전후 뇌파 측정과 인지기능 검사(집중력,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기억력) 등을 받았다.

정신적 피로를 의미하는 뇌파의 지표 분석 결과 브레인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한 경우가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거나 일반적 휴식을 취한 경우보다 피로도의 감소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 가운데 집중력 검사에서는 모든 휴식 방법에서 수치 개선이 나타났지만 브레인 마사지를 받으며 쉰 경우 집중력이 더 오랜 시간 지속됐다.

또 브레인 마사지는 특허 등록과 연구논문의 국제 SCI급 저널 게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레인 마사지를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안마의자'(특허 제10-1858927호), '브레인 마사지를 수행하는 안마의자'(특허 제10-1858928호) 특허로 등록됐다. 여기에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 '안마의자를 이용한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브레인 마사지)가 정신적인 피로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의학 분야 국제 SCI급 저널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실렸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브레인 마사지 연구논문의 SCI 저널 게재는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이 신체적 건강 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 같은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학계에서도 인정하고 확인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브레인 마사지는 직장인과 연구원, 수험생과 같이 평소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뇌 피로를 해소하고 인지기능도 향상시켜 주는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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