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크루트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가지 이틀 동안 ‘제64회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서울역 NCS직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코리아리크루트 제공
코리아리크루트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가지 이틀 동안 ‘제64회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서울역 NCS직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코리아리크루트 제공

코리아리크루트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가지 이틀 동안 ‘제64회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서울역 NCS직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대기업에서 속속 도입하면서 NCS직업교육지도사 취득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최근 332개 전 공공기관에서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을 대기업에서도 신입사원 채용 때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그룹 LG그룹, 롯데그룹, SK그룹 현대백화점 CJ ENM, 두산중공업, KT, 종근당, 한샘 등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일부 계열사와 애경산업은 모든 직무관련 스펙을 배제한 채 역량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대기업 블라인드 채용은 특정 직무에서만 역량중심으로 채용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직무에서 폭넓게 직무역량을 살피고 직무와 무관한 신상정보(출신지역, 학교, 가족관계, 신체조건, 사진)등 차별적 요소를 배제한 체 계열사별 업종과 직무특성을 고려해 진행한다.

코리아리크루트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 시행되고 있는 이유는 단순 스펙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더 고려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때 직무별 특성을 고려해 역량중심의 블라인드 채용기준을 확대 적용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별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전국의 교육기관에서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진로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중 NCS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코리아리크루트 측은 진로교육의 전문자격인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비롯해 NCS자격 전문가를 대규모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NCS직업교육지도사란 취업준비생의 역량과 가치관을 파악 및 분석해 희망기업을 매칭해주는 지도자다.

코리아리크루트 김덕원 대표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됨에 따라 실력중심의 우수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취준생에 직무적성 중심의 직업 선택의 방향타를 제시하는 NCS직업교육지도사의 필요성도 늘었다. NCS직업교육지도사에 대한 교육을 전국권역으로 확대 시행하여 블라인드채용 NCS전문가를 대규모로 양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리크루트의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제1과목, 제2과목, 제3과목의 시험으로 나뉜다. 제1과목은 직무별 특성을 파악하고 취업준비생 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토대로 성공적인 직업선택의 방향타를 제시할 수 있느냐를 따진다. 제2과목 기업분석은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직업관을 토대로 지원자가 입사 희망하는 기업을 정확히 매칭할 수 있느냐를 따진다. 마지막으로 제3과목 경력지도(커리어관리) 과목은 블라인드채용에 대한 명확한 직무별 평가기준(지식 기술 태도)의 이해를 통해 취준생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로 지도할 수 있느냐를 따진다고 한다.

한편 1회부터 63회까지 진행된 코리아리크루트의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은 그동안 3200명이 넘는 NCS전문가들을 배출했다. 배출된 NCS전문가들은 현재 전국 교육기관 등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김덕원 대표는 “회차가 진행될수록 NCS직업교육지도사 응시인원이 증가되고 있다. 앞으로도 희망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NCS직업교육지도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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