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제공
사진=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고장 평창군에서 대규모 김장김치 축제가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용래)는 오는 2일부터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2018 평창고랭지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각종 음식점과 휴게공간, 평창군 주민들의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지며 오대천길 걷기, 목공예 체험 등 참여 가능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고랭지 김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현장에서 구매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도우미와 함께 직접 버무린 후 택배를 이용하거나 직접 차에 실어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 운행하는 KTX열차를 이용하는 특별상품을 코레일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오대산과 월정사를 둘러본 뒤 산채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

김용래 축제위원장은 "일교차가 높은 해발 700m에 위치한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배추는 오래도록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랭지배추의 참 맛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판로 개척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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