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하며 'Q LIVE'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미디어·블로거·소비자·거선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은 물론 참가자 특성에 맞는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함께 'QLED 8K'를 체험했다.

▲미디어 세션은 차별화된 화질 기술 소개 ▲테크 블로거는 전문가 강연과 질의로 구성된 포럼 ▲소비자들은 가전 리뷰로 유명한 유투버 '톡써니'와 문화계 인사들의 눈높이 강연, 유명 가수 린과 케이윌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최대 4천 니트(nit) 밝기의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 최상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이 지원된다. 특히 삼성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으로 자동 변환한다. 이 엔진은 스스로 약 8백만 개 이상의 영상을 미리 비교·학습한 알고리즘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8K'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존 ▲다큐멘터리존 ▲스포츠존 ▲게임존 ▲일엔터테인먼트존 등으로 구성된 ‘Q LIVE 스튜디오’를 준비했다. 또, 별도 기술 시연 공간에서 QLED 8K의 AI 업스케일링에 대한 심화된 기술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QLED 8K가 구현하는 업스케일링 영상의 수준이 기대 이상"이라며, "8K 화질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시기를 'QLED 8K'가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 이경민 교수,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최승진 교수 등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와 이동진 영화 평론가, 안태영 사진작가, 임기학 셰프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QLED 8K'를 체험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 줄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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