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방송화면
사진=sbs뉴스 방송화면

미국에서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6일(현지 시간) 진행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한국명 김영옥)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CNN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개표가 98% 진행된 현재 51.3% 득표를 얻어 2위 후보를 2.6%포인트(P)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영 김 당선자는 여성으로는 첫 한국계 연방의원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영 김 후보는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괌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캘리포니아주로 이사해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부터 지한파인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주의원으로 2년 동안 활동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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