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남 양산시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가 시작됐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시 수원농장이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닭 진드기 방제용 동물용 의약외품 성분인 스피노사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계란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회수하고 있는 계란의 껍데기에는 'W14DX4'라는 난각 표시가 있다.
스피노사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사용이 허가된 동물용 의약외품 성분이지만 수원 농장은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정부는 이 농가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살충제 검사를 하는 등 강화된 규제 검사를 적용한다.
식약처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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