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라이팅코리아(대표: 김문성, 이하 필립스)는 스마트 조명 휴(hue)를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조명의 성공은 사물, 조명, 공간의 유기적 연결에 달려있다. 필립스는 구글 홈, 애플 홈킷,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한국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와 협력하게 된 것.

카카오홈은 인공지능 카카오i가 적용된 오픈 IoT플랫폼으로 건설사, 가전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한다. 사용자가 전용 앱을 설치하고 가정 내IT기기를 연동하면, 전용 앱은 물론 카카오미니를 통한 음성 명령,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집안을 관리할 수 있다.

필립스 스마트 조명(휴 3.0 스타터킷, 휴 고),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필립스 스마트 조명(휴 3.0 스타터킷, 휴 고), 카카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카카오홈에 연동한 휴는 음성 명령으로 개별 제어가 가능하다. 전용 앱 상에서 휴를 설치 공간 별로 ‘거실’, ‘안방’, ‘서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이카카오’라는 음성 명령으로 카카오미니를 작동시킨 후 ‘거실 조명을 보라색으로 해줘’, ‘주방 조명을 50% 밝게 해줘’ 등 효과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조명마다 특정 이름을 부여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으로도 휴를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홈과 플러스 친구를 맺은 후 채팅을 하듯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특히, 카카오홈 전용 앱은 특정 시간에 휴 조명이 켜지는 일정 및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 부가 기능까지 제공한다.

필립스라이팅코리아 김문성 대표는 “카카오와 협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 선사하는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필립스는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하기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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