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현 SNS
사진=수현 SNS

수현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결국 수현에게 인종차별 질문을 던진 인터뷰어 키얼스티 플라에게 사과했다. 그는 악성댓글 자제 또한 요청했다.

키얼스티 플라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현을 언급하며 “수현과 에즈라 밀러와의 인터뷰를 게재한 이후 (누리꾼들에게) 내 발언이 무지하게 들렸다. 나는 노르웨이인이며 영어는 나의 모국어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수현이 매우 어린 나이에 영어로 ‘해리포터’를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을 뿐이다”라고 인종차별 논란에 해명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끔찍한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키얼스티 플라는 “실망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수현, 내가 불쾌하게 했다면 용서해달라”고 수현에 직접 사과했다.

이어 9일 키얼스티 플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건 내가 어렸을 때 영어를 잘했다는 한국의 누군가(수현)을 칭찬해서 분노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다. 내가 백인여자라고 지적하는 것은 당신들이 원하던 것(평등)과는 정반대되는 것 아닌가? 서로를 존중하자고 날 공격한 거 아닌가? 그러니 그 분노를 사랑으로 바꾸고 나를 그만 괴롭혀달라”고 호소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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