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구석 1열'
사진=JTBC '방구석 1열'

'방구석 1열'에서 영화 '신과 함께' 제작자 원동연 대표와 원작자 주호민 작가가 첫만남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주호민 작가와 처음 만났을 때 에피소드를 밝힌 원동연 대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원동연은 후배의 추천으로 '신과 함께'를 봤다고 밝히며 "내가 죽었는데 누군가가 나의 잘못을 대변해주고 변호해준다는 것에 위로받았다. 많은 사람이 영화를 보고 위로받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원동연은 주호민 작가와 첫 만남에 대해"아버지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웬 어린 청년이 나와서 놀랐다. '신과 함께'에 담겨있던 철학과 세계관 때문에 연륜이 높은 작가가 그린 것이라고 짐작했다. '서른 살이 어떻게 이런 세계관을 구축했을까. 사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나도 '사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당시에 예로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들었기 때문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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