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5일부터 2일간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은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16일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며 ‘해외 경마시행체 홍콩 의 말복지 정책과 경마수의제도’가 주요 내용이다.

한국마사회는 말복지를 준수하는 건전한 말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말 ‘말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갈 계획이며, 지난 8월에 최초로 제1회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말복지 증진 세미나’에는 홍콩 자키클럽의 경마수의 및 말복지 담당부서 부장인 피터 컬 수의사가 해외 연사로 초청됐다. 경마 시행 Part1으로 분류되는 경마 선진국 홍콩의 말복지 정책과 경마 수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말 수의사와 심판, 핸디캡 위원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한국의 말 복지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말 복지증진을 통해 말산업에 동물보호 의식을 전파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말복지에 대한 수준 높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겠다.”라고 전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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