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엔카 제공
사진=SK엔카 제공

연말이 다가오면서 중고차 거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은 가격을 좀 더 받기 좋고 반대로 더 좋은 가격에 차를 사기 적당한 때이기 때문이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이런 점을 고려해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와 판매 시 알아둬야 할 유용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정보는 관련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SK엔카닷컴이 최근 중고차 구입 및 판매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매매업자를 직접 찾아가 직접 인터뷰하고 정리한 것. 인터뷰 대상은 주로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경력 10년 이상, 월평균 30대 이상 거래하는 매매업자(사업체) 5명이 대상이었다.

이들은 우선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을 딱 한 가지만 꼽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원하는 색상과 주행거리, 옵션 등을 설정, 해당 매물의 정확한 시세를 살펴봐야 한다. 시세 확인은 SK엔카닷컴과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적정 시세 등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원하는 차량과 옵션, 시세까지 파악했다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매물을 찾아야 한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인근 중고차매매단지를 방문해 차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세에 맞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허위매물 등에 대처하려면 거래내역이 풍부하고 시세에 맞게 판매하는 공신력 있는 업체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K엔카닷컴처럼 보증차량, 헛걸음 보상과 같은 보증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매한 차량이 추후에 문제가 발생될까 걱정된다면 계약서 상의 특약사항을 활용해야 한다. 해당 부분에 사고 유무, 주행거리 조작, 침수 등에 대한 내용을 매매업자가 직접 작성하게 하면 된다. 여기에 차량 구매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인 할부, 이전비용, 보험 등과 관련한 내용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량을 판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보유한 모델과 옵션의 적정 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러 업체를 통해 가격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SK엔카닷컴 등에서 제공하는 비교견적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사고로 인한 부품 교환이나 외관 상처, 노후화 타이어 등의 문제가 있더라도 별도로 수리, 교체할 필요는 없다. 업체에서 매입 후 자체적으로 수리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또 정비 이력이 철저하다면 깔끔한 인상을 줘 빠른 판매가 가능하다. 정비 내역을 모아놓은 '차계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고자 한다면 위탁 판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일정 수수료만 지급한다면 매매업체가 희망 판매가격으로 차량 판매를 대신한다. 이 경우는 여유 있는 판매는 물론 거래 시 법적 효력이 발생해 개인 간 거래보다 안전하다. 게다가 거래가 드문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다양한 차종의 거래가 활발한 수도권에서의 매입 시세가 조금 더 높은 점도 기억해야 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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