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소마미술관은 광명 스피돔 라운지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예술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륜의 짜릿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스피돔을 미학이 있는 전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광명 스피돔의 Speedom, 스포츠(Sports), 그리고 소마미술관의 S(SOMA)의 첫 글자인 'S'를 상징하는 구조로 설치된 전시공간에는 총 5팀의 작가가 제작한 영상과 입체작품 등 15점이 전시된다.

영상 미술작가 이상원의 전시작품 ‘삶의 패턴’은 2008년부터 10년 동안 제작한 프로젝트다. 작가는 달리기, 경보, 줄넘기 등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강시민공원의 풍경과 닮았다고 생각해 그 모습을 수채화로 남겼다.
프로젝트그룹 옆이 제작한‘우리 모두 챔피언!’은 광명 스피돔의 특성을 살려 박진감 넘치는 빠른 스피드의 경륜 경기와 우승의 환희 등을 만화 칸으로 담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는 소마미술관이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은 평소 어렵게 느꼈던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기간은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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