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최근 김아랑 선수와 종합영양제 ‘텐텐’, ‘나인나인’ 등 일반의약품 홍보 모델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현재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홍보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김아랑 선수의 인연은 올해 초 열린 평창 올림픽 당시, 김 선수가 평소 어린이영양제 ‘텐텐’을 즐겨 먹는다는 내용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시작됐다.

 전국 약국에 부착된 김아랑 선수의 텐텐(좌), 나인나인(우) 약국 포스터 광고.
전국 약국에 부착된 김아랑 선수의 텐텐(좌), 나인나인(우) 약국 포스터 광고.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김 선수가 어린시절부터 텐텐을 먹고 잘 성장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한미약품이 김 선수를 빠르게 광고 모델로 발탁했고, 이에 힘입어 텐텐 매출은 작년 대비 약 90% 이상 성장했다.

한미약품은 텐텐을 넘어 국내 최다 성분의 종합영양제 ‘나인나인’에도 김 선수를 통한 시장 확대를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99세까지 건강하게' 타이틀을 갖고 있는 28가지 국내 최다 성분의 종합비타민 나인나인과 김 선수를 접목해 ‘孝타민, 일반의약품 나인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구김살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란 김아랑 선수와 한미의 종합영양제 텐텐, 나인나인 제품의 성격이 잘 맞아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항준 기자 (j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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