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외국인 전용입원실 신설 등 병원 확장 운영을 통해 한방 세계화에 나선다.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옆 건물인 JS타워 5·6층에 총 34개 병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생한방병원 병상은 기존 137개에서 171개로 늘었다.

추가된 병동 중 JS타워 5층 전체는 외국인 전용입원실로 마련됐다. 이곳을 병원 5층에 위치한 국제진료센터와 연결, 외국인 환자들만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적 배경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를 통해 병원은 국제진료센터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논현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5층 전체를 국제진료센터에 할애하고 3개 국어로 진료를 실시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외국인 전용입원실뿐만 아니라 국내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21개 추가됐다. 자생한방병원은 기존 1인실과 6인실만으로 운영하던 병동에 2인실과 4인실을 새롭게 신설했다. 새로 생긴 각 층 병동에는 입원실과 함께 휴게실, 상담실, 세척실, 세탁물 보관함 등이 갖춰져 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내원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에게도 앞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과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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