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 기업 다이슨이 15일 오전, 온풍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 ‘다이슨 퓨어 핫앤쿨’(Dyson Pure Hot+Cool)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은 기존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쿨’에 온풍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여름은 물론 겨울철에도 사용하기 좋다. 실내온도는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자동으로 유지된다.

이 제품에는 특허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이 탑재, 사방으로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빠르게 분사한다. 이는 실내 냉난방에도 효과적이다. 강한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이 불편하다면 ‘디퓨즈 모드’를 통해 후면으로 공기를 분사할 수도 있다. 디퓨즈 모드는 훨씬 부드럽고 조용한 바람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기본 공기청정 능력도 강화됐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은 현대인의 실내 환경에 맞게 성능 테스트를 자체 구현한 다이슨의 ‘폴라 테스트(POLAR Test; Point Load Automatic Response Test)’를 통과한 제품이다. 이 테스트는 국내 공기청정기 품질 인증 표준보다 더 엄격하다.

제품 전면부의 LCD 창은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다이슨 고유 알고리즘으로 탑재된 세 개 지능형 센서(미세먼지, 유해가스, 온·습도)가 실내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또 필터 교체주기까지 표시한다. IoT 기능도 탑재, 집 밖에서도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을 통해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은 화이트 실버와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 권장 가격은 998,000원으로 책정됐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