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업무를 자동화 하여 대신 처리해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규칙적이며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인 봇(Bot)이 대신 수행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 산업 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3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지난 7월 시리즈A 투자에서 확보한 2억5천만 달러(한화 약 2830억원)를 더해 올 해만 총 5억5천만 달러(한화 약 62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지난 7월 골드만 삭스, NEA(New Enterprise Associates)가 공동 주관한 시리즈A 투자에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18억 달러(한화 약 2조340억원)의 기업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2003년 설립한 이래 15년간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RPA 기술을 확보했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할 수 있는 RPA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RPA 플랫폼, AI 서비스, IQ Bot, 봇에 내장 된 예측 분석 Bot Insight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CEO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는 “이번 투자유치로 RPA 업계에서 더욱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가장 진화된 PRA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 인력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PC가 도입되면서 모든 업무에 적용되었듯이, 향후에는 사무실에서 디지털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는 모습이 보편화될 것이다. 지금 업무를 위해 PC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봇(Bot)을 생성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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