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사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홍난파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난파는 1898년 생으로 한국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했다. 홍난파는 봉선화·고향의 봄·성불사의 밤·고향생각 등 십여곡의 가곡과 개구리·나뭇잎 등 111개의 동요를 작곡하면서 천재 작곡가로 불렸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부터 식민통치와 침략 전쟁에 협력하는 내용의 노래를 작곡하고, 친일 단체에서 활동한 전적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1938년 7월 9일 경성 방송국에서 '동요와 합창'의 노래를 지휘하여 친일 가요를 방송하는가 하면 1939년에는 '황국정신을 되새기며', '태평양 행진곡'등 친일 노래를 작곡했다. 1940년에는 매일신보에 일제에 음악으로 보국하자는 내용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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