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순방에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총 5박 8일의 일정으로 지난 27일 아르헨티나로 출국했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체코와 뉴질랜드 등 3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첫 방문 국가는 체코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방문에 앞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그는 팻시 레디 총독과 저신다 아던 총리와 만나 우호협력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다자 외교무대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의 후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6번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북미 간 대화 등의 얘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국가의 정상들에게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정상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에 함께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