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 (Blockchain Grand Week)’에서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S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이 공동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민체감형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총 6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 SGA솔루션즈는 외교통상부(장관 강경화, 이하 외교부)의 ‘블록체인 기반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발급 체계 구축’ 시범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SGA솔루션즈는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의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국내 발급 공문서를 해외 기관에 제출하거나, 해외 발행 문서를 국내에서 이용 시 발급받는 아포스티유 및 영사확인 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하는 사업이다. 공문서의 전자문서화는 신뢰성, 행정 처리의 효율성이 제고되어 재외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서비스

외교부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금융위임장 발급사실 확인 서비스’ 도입을 계획 중이다. 재외국민의 국내 금융 거래 시 이용되는 재외공관 공증을 받은 금융위임장이 국내 금융기관에서 진위 및 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외교부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국내 금융 기관에 연계해 신뢰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공문서의 신뢰성과 국제적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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