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비치안경 제공
사진=다비치안경 제공

다비치안경(대표 이창하)이 본격적인 학업을 시작하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공부의 신 강성태와 함께하는 맘스클래스'를 개최했다.

아큐브가 후원한 클래스에서 '공부의 신'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와 시력교정 전문가는 학습능률과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 시력관리의 중요성, 중학생 학습법 및 입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시력관리와 집중력의 비밀'이 공개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우리나라 12~18세 청소년 10명 중 4명꼴로 난시가 나타난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난시라도 정확히 교정이 되지 않으면 피로감을 유발해 학생들의 학습을 방해하며 글자를 읽는 속도 및 이해도에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난시 유무에 따라 책을 읽는 속도가 최대 24%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는 같은 양의 책을 같은 속도로 읽는다는 가정 하에 난시가 없는 학생이 책 4권을 읽을 때 난시가 있는 학생은 책을 3권밖에 읽지 못하는 셈이다. 다시 말해 시력 교정 여부에 따라 소화할 수 있는 학업의 양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에 시력교정 전문가인 이영완 교수(아큐브 교육센터 학술팀장)는 학습의 기본이 집중해서 읽고 이해하는 패턴의 반복인 만큼 갑자기 학습량이 늘어난 중학생 자녀에게 정확한 시력교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대는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렌즈가 시력교정 수단임은 물론 자신감의 아이콘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눈 건강을 위해 반드시 올바른 렌즈 착용·관리법을 지켜야 하며 학부모도 이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 역시 눈이 곧 뇌라고 생각하며 눈이 피곤하면 온 몸이 피곤하기 때문에 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자신의 비법을 소개했다. 그는 "일정시간 눈 휴식 시간 갖기, 시험 쉬는시간에 잠을 자지 않더라도 눈은 꼭 쉬게 해주기 그리고 늘 안대를 가지고 다니며 활용하기 등을 통해 눈의 피로를 줄여야 한다"고 그의 비법을 전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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