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연말 구세군의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자선모금 물품 1000여개의 배송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직원(왼쪽)과 구세군 직원이 구세군 캐릭터인 '따끈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연말 구세군의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자선모금 물품 1000여개의 배송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직원(왼쪽)과 구세군 직원이 구세군 캐릭터인 '따끈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무료 배송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연말 구세군의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자선모금 물품 1000여개의 배송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구세군 자선냄비 관련 물품의 전국배송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전국 각지에 위치한 340여개소 구세군 거점에 자선냄비 물품이 담긴 상자 1000여개를 무료로 배송할 계획이다.

한국구세군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2018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하고 명동 거리를 비롯한 전국에서 12월 31일까지 모금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세군의 총 모금액은 약 108억원으로 올해는 14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08년 서울 정동에서 시작한 한국구세군은 1928년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처음 시행했다. 이래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90여년동안 이어져왔으며, 모금된 성금은 영세민 구호, 사회사업시설에 대한 원조, 각종 이재민 구호 등에 쓰여 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 가까워지면 들려오는 종소리를 들으며 우리주위의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세군과 같은 자선단체들과 함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중구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CJ대한통운 임직원 80여명이 함께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직접 김치를 만들고 배달하는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또 지난 13일에는 ‘2018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에서 CJ대한통운의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와 함께 특수학교, 복지관 등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전동휠체어를 무료로 정비 및 세척해주는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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