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산시 제공
사진=서산시 제공

해미읍성이 화제다.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은 아시아가 하나 되는 천국의 문이라고 부른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해미순교성지는 ‘천주학 죄인’들이 생매장 당하던 순교지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여숫골이라는 표석이 있는데, 이 명칭은 천주교 신자들의 ‘예수 마리아!’라는 기도 소리를 ‘여수머리’로 알아듣던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자들의 처형장이었던 해미읍성의 서문은 순교자의 시체를 내가던 곳이다.

이 밖에도 해미읍성에는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비오)가 순교한 옥터, 순교자들의 머리채를 묶어 매달던 호야나무 등이 남아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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